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6'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2400을 탑재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해외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을 통해 전해졌다. 이 정보는 팁스터 크로(kro_roe)의 소셜 미디어 X에 게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갤럭시Z플립6의 출시 지역별로 엑시노스2400과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선택적으로 탑재하는 방안이 삼성전자 내부에서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화된다면, 엑시노스 칩셋이 갤럭시Z플립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퀄컴과 미디어텍으로부터도 프로세서를 공급받아왔으며, 특히 2023년에는 갤럭시S23 시리즈에 엑시노스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세서를 전량 탑재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플러스의 일부 모델에 엑시노스2400을 채택하며 자체 프로세서 사용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엑시노스2400은 기대를 넘어서는 성능으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갤럭시Z플립6에 대한 기대감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는데, 특히 배터리 용량이 전작 대비 300mAh 증가한 4천mAh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이전 모델들에서 지적되었던 배터리 용량 부족 문제에 대한 삼성전자의 응답으로 해석된다.

또한,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이번 모델을 통해 램(RAM) 용량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의 8GB 단일 옵션에서 벗어나 최대 12GB까지 선택의 폭을 넓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12GB 램 옵션이 제공될지는 미지수이다.

저장 공간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256GB와 512GB의 두 가지 옵션으로 제한될 예정이며, 갤럭시Z플립6의 화면은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어,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모바일은 이러한 스펙 업그레이드가 갤럭시Z플립6을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Z플립6의 출시는 올해 8월경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모델에 대한 기대치는 특히 높은데, 그 이유는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제품 개선에 나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배터리 용량 증가와 램 용량 선택의 다양화는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제품의 사용 시간을 늘려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엑시노스2400 프로세서의 탑재는 성능 면에서의 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체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 대비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줄 기회이며, 특히 엑시노스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Z플립6이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에 대해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20Hz 주사율 지원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화면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사용자가 더욱 부드럽고 빠른 화면 전환을 경험할 수 있게 해, 특히 게임이나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눈에 띄는 차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시리즈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혁신과 리더십을 계속해서 입증해 왔다. 갤럭시Z플립6의 출시로 삼성전자는 또 한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델이 소비자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지, 그리고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앞으로 어떤 발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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