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는 최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50mm F1.2 단렌즈, SIGMA 50mm F1.2 DG DN | Art를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시그마의 Art 시리즈에 속하며, 우수한 화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이 렌즈는 50mm의 표준 화각에 F1.2의 밝은 조리개 값을 가지고 있으며, 전 포커스 범위에서 뛰어난 해상력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화된 렌즈 구성과 설계를 통해 뛰어난 소형화와 경량화를 달성했다.

13개의 조리개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 덕분에, 이 렌즈는 아름다운 배경 흐림(보케) 효과를 제공하며, 포커스 브리딩(초점 이동으로 인한 화각 변화)을 최소화하여 동영상 촬영 시에도 F1.2의 밝은 조리개 값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줄여, 역광 상황에서도 탁월한 촬영 성능을 보장한다.

빠르고 정밀한 자동 초점(AF) 성능을 위해, 시그마는 새로운 듀얼 리니어 모터 HLA(High-response Linear Actuator)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복수의 자석을 활용해 큰 포커스 렌즈의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소형화와 경량화를 이뤘다고 한다.

렌즈는 12군 17매의 렌즈 구성을 가지며, 4장의 비구면 렌즈를 포함한다. 이 렌즈들은 시그마의 아이즈 공장에서 최고의 정밀도로 가공되어,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길이를 단축시켜 컴팩트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렌즈의 최대 직경은 81.0mm, 길이는 108.8mm, 무게는 745g이며, 필터 직경은 72mm이다.

AF/MF 전환 스위치, 사용자 정의 가능한 AFL 버튼, 조리개 링 잠금 스위치, 클릭 On/Off 전환 스위치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잘 갖추고 있다. 방수 방진 기능과 더불어 전면 렌즈에는 발수 및 발유 코팅이 적용되어, 어떠한 날씨 조건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렌즈는 풀프레임 L 마운트와 소니 E 마운트를 지원하며, 4월 18일부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에서는 1,399달러, 일본에서는 오픈 프라이스로 설정되었으나 직판 가격은 24만 2천엔(부가세 포함)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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