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Pro2와 함께 2430만 화소 APS-C X-Trans CMOS Ⅲ 센서 탑재한 더블 플래그십 모델

기동시간, 촬영 간격, 셔터 타임랙 등 응답 속도의 비약적인 향상

- X시리즈 최초 4K 동영상 촬영 기능 지원

별매 세로 파워 부스터 그립(VPB-XT2) 장착 시 배터리 3개 사용, 본체 성능 극대화

고속동조 및 무선 멀티 TTL 자동 발광에 대응 가능한 슈 마운트 플래시 EF-X500 함께 공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대표 이다 토시히사, http://fujifilm.kr)가 X시리즈 최초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T2를 공개했다.
 
X시리즈 브랜드 5주년을 맞이한 후지필름의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X-T2는 여행, 풍경, 스냅은 물론, 스포츠 촬영까지 아우르는 SLR 스타일의 전문가급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다. 전작 후지필름 X-T1이 출시된 2014년으로부터 2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X-T2는 RF스타일의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X-Pro2와 함께 X시리즈의 더블 플래그십 카메라로, 전문가급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후지필름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9월 출시예정이다.
 
X-T2에는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2430만 화소의 APS-C X-Trans CMOS Ⅲ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인 X-Processor Pro가 탑재되어 최고의 속도와 성능을 자랑한다. 독자적인 컬러 필터 배열로 로우 패스 필터 없이도 모아레와 가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새로운 디바이스와 향상된 신호처리 기술로 사진과 동영상 모두에서 노이즈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실제로 전작 X-T1이 ISO 12800을 최대 감도로 사용했다면 X-T2에서는 이를 통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깊이감 있는 블랙과 부드러운 계조로 이미지를 재현한다.
 
X시리즈 최초로 초고해상도 4K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점도 주목할 점이다. 3840×2160 해상도의 4K 동영상을 촬영하는 데 필요한 정보량의 약 1.8배, 1920×1080 해상도의 Full HD 동영상에 필요한 정보량의 약 2.4배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선명한 동영상 이미지를 제공한다. 4K와 Full HD 동영상 모두 100Mbps 고속 비디오 녹화를 지원하며, 사진 촬영 시 자주 사용하는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역시 동영상 촬영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창의적인 느낌의 영상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가동 시간 0.3초, 촬영 간격 0.17초, 셔터 릴리즈 타임랙 0.045초 등 모든 피사체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기본적인 응답 시간이 빨라져 촬영자가 의도대로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AF 포커스 포인트는 이전 49개에서 91개(최대 325포인트)로 크게 늘었고, 고속 처리 성능과 함께 업그레이드 된 AF 추적 성능으로 보다 정밀한 AF 예측이 가능해졌다.
 
전체 이미지 영역의 40%에서 위상차 AF를 지원하며 콘트라스트 AF 성능 역시 향상되었다. 데이터 판독 속도가 이전에 비해 2배 가량 빨라져 점광원, 동물의 털 등과 같은 섬세하고 정교한 피사체에 대한 AF가 수월해졌으며, AF-C 커스텀 설정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에도 정확한 초점 조정이 가능하다.
 
전자식 뷰파인더는 0.77배, 초당 최대 100프레임을 표시하며, 디스플레이 타임랙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0.005초에 불과해 찍는 순간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카메라가 사진 데이터를 판독하는 동안 라이브 뷰 디스플레이가 일시적으로 꺼지는 뷰파인더 블랙아웃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어 라이브 뷰에서 연속 촬영 시 이전 X-T1의 경우 3fps였으나 5fps까지 가능해져 효과적으로 피사체의 움직임을 추적하기에 용이하다.
 
외관 디자인은 2014년 출시 후 각광 받았던 X-T1의 ‘중앙부 뷰파인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옛 필름 카메라의 조작성을 연상시키는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셔터 스피드, ISO 감도, 노출 보정, 드라이브 모드, 측광 모드를 포함한 카메라의 모든 기본 설정을 다이얼을 통해 조작할 수 있어 전원이 꺼져 있어도 설정 조정이 가능하며 언제든 다음 촬영에 임할 수 있다. 바디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져 견고하며, 배터리와 메모리카드 포함 507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후면의 LCD 화면은 X시리즈 최초로 3방향 틸트식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각각의 촬영 피사체에 따라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하이앵글이나 로우앵글로도 용이한 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인물 촬영 시 카메라를 세로로 파지했을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에 맞는 정교한 방습, 방진, 방한 설계로 영하 10도의 저온에서도 작동하여 날씨 변화가 많은 야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별매 액세서리로 출시되는 세로 파워 부스터 그립 VPB-XT2는 배터리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카메라 본체 포함 총 3개의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어 한 번의 충전으로 촬영할 수 있는 최대 프레임 수가 약 1000매로 증가했으며, 4K 동영상도 30분 간 촬영 가능하다. 또한 부스트 모드 사용 시 연속 촬영, 촬영 간격, 셔터 릴리즈 타임랙 및 블랙아웃 시간 등 X-T2의 성능이 극대화된다.
 
이번 X-T2 공개와 더불어 후지필름은, 새로운 하이엔드 외장 플래시 '슈 마운트 플래시 EF-X500'을 공개했다. 핫슈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이 플래시는 가이드 넘버 약 50에 해당하며 셔터 구동 중 연속하여 발광하는 ‘FP발광(고속동조)’ 에 대응하므로 셔터 스피드에 관계 없이 쾌적한 촬영이 가능하다. ‘무선 멀티 TTL 자동발광’ 에도 대응하여 복수의 플래시를 동조시켜 광원을 자유롭게 조정함으로써 한층 창의적인 사진 표현이 가능해졌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X-T2는 후지필름의 80여 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사양의 전문가급 모델로 공개 전부터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한국법인이 5주년을 맞는 올해 X-Pro2와 더불어 X-T2를 통해 국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22종의 후지논 렌즈 라인업과 정품 액세서리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스템화’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은 지난 3월 출시된 X-Pro2의 펌웨어 업데이트를 오는 10월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 X-T2에 탑재된 새로운 AF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향상된 자동 초점 성능을 제공하고 EF-X500 플래시에도 대응함으로써 X-T2와 함께 후지필름 X시리즈의 더블 플래그십 카메라로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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