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사이로 선선한 바람이 스치고 코끝은 어느새 가을의 냄새로 가득하다. 형형색색의 단풍과 활동하기 좋은 날씨로 가을은 풍경 사진가에겐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했을 때, 삼각대는 좋은 사진을 위해 필요하다. 가성비 좋고 기본기에 충실한 콜맨 CV-3를 소개한다.

글•사진 | 이상민 기자

 

간편한 조작성

불편한 조작감은 삼각대 사용을 꺼리게 한다. 콜맨 CV-3은 카메라의 거치와 조정을 간단하게 할 수 있다. 고정레버의 간단한 조작으로 퀵슈를 고정 및 해제할 수 있다. 옆으로 세울 수 있는 레버 조작도 가능하다. 레버를 돌려 플레이트 부분을 직각으로 세울 수 있어 인물사진 등 세로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다.

볼헤드를 사용하는 삼각대에서 볼헤드를 풀었을 때 다른 한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있지 않으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질 위험이 있다. 콜맨 CV-3은 상단에 위치한 조정 핸들로 고정된 카메라를 안전하게 조정할 수 있다.

삼각대 다리는 총 3단으로 구성돼 있다. 단마다 원터치 락 시스템으로 간편하게 다리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취향에 맞게

보통 삼각대의 컬러는 블랙 계열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콜맨 CV-3은 블랙, 레드, 그린의 세 가지 컬러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권장 지지 하중은 1kg으로 가벼운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진가에게 적합하다. 자칫 무거운 삼각대는 짐이 된다. 콜맨 CV-3은 856g의 무게로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하다. 무게의 부담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의 부담까지 함께 덜 수 있다.

 

콜맨 CV-3은 간편한 조작과 실속있는 기능으로 삼각대를 많이 접하지 않은 사진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을 취미로 즐기거나 막 입문한 사람들에겐 고가의 삼각대 구매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첫 삼각대를 사려는 사진가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콜맨 CV-3을 추천한다.

 

SPEC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