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시리즈로 4K 왕좌에 도전한다

파나소닉코리아,

루믹스 GX8

루믹스 FZ300 출시

글·사진┃김진빈 기자

지난 8월 17일 파나소닉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4K 미러리스 Lumix DMC-GX8(이하 GX8)과 4K 하이엔드 Lumix DMC-FZ300(이하 FZ300)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파나소닉코리아 노운하 대표의 인사를 시작으로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의 4K 카메라 사업 방향과 전략, 제품 소개, 변현우 작가의 사진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GX8은 파나소닉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흔들림 보정 기능인 듀얼 IS(Image Stabilization)를 탑재했다. 큰 각도의 흔들림을 보정하는 본체 4축에 작은 각도를 보정하는 렌즈 2축을 더한 6축 구동방식으로 흔들림 보정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또한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 최초로 208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하고 ISO 200~25600에 달하는 고감도를 실현해 고해상도, 고품질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FZ300은 고배율 줌 하이엔드 카메라인 Lumix FZ 시리즈다. F2.8/25-600mm 명품 라이카 렌즈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고속 셔터로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1cm까지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 액티브 모드 촬영 시 5축 하이브리드 손떨림 보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4K(3840x2160, 24p) 영상과 4K 포토 촬영이 가능하다. 4K 촬영 중 원하는 곳의 LCD를 터치해 자동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또한 Fn2 버튼을 눌러 영상 편집 화면으로 전환시키면 LCD 클릭이나 드래그를 통해 원하는 장면을 4K로 캡처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후 캡처하는 방식은 일반 사진 촬영에서 놓치기 쉬운 장면까지 포착해 800만화소 이미지로 담을 수 있다.

한편 파나소닉은 2015년 안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두 상품 모두 사진 촬영 후 초점을 변경할 수 있는 포커스 셀렉트(Focus Select) 모드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촬영 후에 원하는 곳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포커스 셀렉트 기능은 한 번의 셔터 작동만으로 포커스가 다른 두 장의 사진을 얻는 장점이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노운하 대표는 “파나소닉은 모든 사람의 행복한 일상을 담기 위해 총 6기종의 4K 라인업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4K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디카의 4K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GX8의 정식 발매가격은 바디기준 129만원이며 8월 20일 정식 출시됐다. FZ300은 바디기준 69만9000원이며 9월 중으로 출시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