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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EOS 6D Mark Ⅱ 묘생샷을 부탁해~
EOS 6D Mark 2

지난 4월 호에서 EOS 6D Mark Ⅱ의 전반적인 기능을 다뤘다면 이번 호에서는 조금은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실제 촬영현장에서 활용도가 얼마나 높은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EOS 6D Mark Ⅱ와 두 개의 렌즈를 활용해 반려동물과 인물 두 피사체를 담아봤다.

 

글․사진 조원준 기자 모델 최슬기

 

EOS 6D Mark Ⅱ, 묘생샷을 부해 ① with EF 85mm f/1.2L Ⅱ USM

 

EF 85mm f/1.2L Ⅱ USM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한 평생을 함께하는 소중한 반려동물, 함께하는 추억만큼이나 남기고 싶은 순간도 많아진다. 예쁜 모습을 남기고 싶지만 사실 말처럼 쉽지 않다.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 넘치는 녀석들이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모르는 사람과 낯선 환경에서는 경계심을 가져 촬영이 더 어렵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사진을 찍기에 앞서 동물들도 충분히 교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촬영을 위해 사용한 장비는 EOS 6D Mark Ⅱ 그리고 EF 85mm f/1.2L Ⅱ USM이다.  모양이 만두를 닮았다고 해서 만투(2번 째 버전)라고 불리는 EF 85mm f/1.2L Ⅱ USM은 F1.2의 밝은 밝기와 단초점렌즈 특유의 자연스런 배경흐림으로 인물촬영과 패션촬영에 많이 사용되어왔다. 높은 개방값에서도 준수한 화질을 구현해냈기 때문. 필자는 이 렌즈를 반려동물 촬영에 사용하기로 택했다.

반려동물의 움직임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지도 않는다. 청력 또한 강아지는 사람의 4배, 고양이는 5배의 청력을 가지기 때문에 정숙성과 빠른 AF능력이 촬영의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촬영렌즈로 EF 85mm f/1.2L Ⅱ USM을 선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밝은 대구경 렌즈로 대상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한 몫 했지만 빠른 AF가 필요한 동물촬영에서 초음파진동방식의 USM을 사용해 보다 조용하고 빠른 AF능력으로 순간의 포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결정적인 선택요소였다.

 

또한 단초첨 특유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배경흐림 효과는 대상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높은 토크와 반응성으로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하는 USM(울트라 소닉 모터)을 탑재해 빠르고 정확한 피사체 포착 성능을 보여준다. 

촬영 후기

처음보는 기계를 가까이 들이대니 약간의 경계심을 보인다. 주변에서 가만히 기다린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조금 경계심을 푼다. 여기서 포인트는 아이컨택을 하는 것이다. 아이컨텍이 무리없이 계속 진행이 되면 촬영을 위한 준비는 반 정도 끝난 셈이다. 이제 유혹을 위한 장난감을 꺼내고 관심을 유도한다. 

촬영모드는 Av모드(조리개 우선)로, AF영역은 존 AF로 하고 대상을 향한다. EOS 6D Mark Ⅱ의 스위블 액정으로 피사체의 눈높이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렌즈가 USM 방식으로 빠르게 대상에 초점을 맞춘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셔터를 누른다.  

반려동물을 촬영하는 팁

①촬영모드는 Av모드(조리개 우선모드), 동물 피사체는 가만히 있기도 하지만 활동성이 매우 높은 대상은 따라다니면서 일일이 설정 값의 변화를 주기가 어렵다. 따라서 조리개 우선 모드로 두면 너무 어두운 상황이 아닌 이상 꽤 준수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②AF동작모드를 AI SERVO로 설정하자. 이동하는 대상의 움직임을 따라 빠르게 추적하고 초점을 맞추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③AF영역을 존 AF로 설정해보자. 너무 큰 대형 AF존을 선택할 경우 다른 곳에 초점이 맞을 수도 있다.

④인물 사진과 마찬가지로 눈이 핵심이다. 눈이 선명하고, 밝고 생생하게 나와야 한다.

사진을 찍으려는 대상의 눈높이까지 내려가자.

*스위블 액정을 활용하면 눈높이에 맞는 촬영이 가능하다. 터치만으로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대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⑤피사체의 관심을 끌만한 도구를 사용하자. 집중도가 높아지고 말을 들으려 할 가능성도 생긴다. 충분히 시간을 들여 대상이 익숙하게 느끼고, 신뢰를 얻었다면 이 전에 비해서 자연스러운 행동을 포착하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조원준 기자  wjcho8111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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