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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라운드 풀 프레임 미러리스 NIKON Z6
NIKON Z6 / Nikkor Z 24-70mm f/4 S / 초점거리 24mm / F.5.6 / 1/160sec / ISO 1000

현재 풀 프레임 미러리스는 카메라 시장에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현재 미러리스 시장은 전체 카메라 시장의 약 40퍼센트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빠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그 성장세가 무섭다. 주요 카메라 브랜드에서 풀 프레임 미러리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시점에서 니콘도 지난 2018년 하반기 Z 마운트를 채용한 자사 1세대 풀 프레임 미러리스 Z7과 Z6를 동시에 발표해 이 흐름에 가세했다. Z7은 고화소 풀 프레임 미러리스로 Z6는 올어라운드 풀 프레임 미러리스로 포지션은 다르지만 Z시리즈 카메라의 주요 핵심인 Z 마운트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같다. 이번에 니콘의 1세대 올어라운드 풀 프레임 미러리스 Z6의 성능을 확인해 봤다.

 

글·사진 | 조원준 기자

니콘 Z6

 

 

Z6의 시스템

지난 2018년 하반기 니콘은 Z 마운트를 채용한 풀 프레임 미러리스 Z7과 Z6를 동시에 발표했다. 이 두 바디는 각각 고화소와 올어라운드로 포지션을 달리하고 있지만, Z 마운트를 탑재한 니콘의 첫 번째 풀 프레임 미러리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F 마운트 보다 커진 55mm의 마운트 직경을 가지고 있으며 니콘 이 새로 개발한 촬상면 위상차 AF를 탑재한 이면조사형 FX포맷 CMOS 센서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 최신 화상처리 엔진인 EXPEED 6를 채용한 점. 촬영 범위의 약 90퍼센트를 커버하는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틸트형 LCD 모니터의 탑재 등 다양한 촬영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Z6 센서의 이면조사형 구조는 배선 층과 포토다이오드 층의 위치를 맞바꾼 모양으로 포토다이오드까지 빛이 도달하는데 방해요소가 없어, 입사광이 보다 효율적으로 포토다이오드에 도달할 수 있는 형태다. 풍부한 빛을 바탕으로 한층 더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Z6에서는 이 구조의 배선에 전기 저항값이 낮은 구리 소재를 채용하여 고속 판독, 저소비 전력을 실현하고 있다. 센서의 구조와 함께 이미지의 품질향상을 위한 화상처리 엔진 EXPEED 6는 고화질 이미지 정보를 더욱 빠른 속도로 처리하며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촬상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가 결합한 시스템이다. Z6은 273개의 초점 포인트와 더해져 더욱 세밀한 단위로 초점을 맞추고 정확하게 인식한다. 연속 촬영은 초당 약 5.5매, 14비트 RAW 모드에서는 약 9매다. Z7이 고속 연속 촬영 확장 시 약 9매의 연속 촬영 속도를, Z6는 이보다 약 3매가 더 많은 초당 12매의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따라서 동적인 피사체의 극적인 움직임을 포착하기에 한결 수월하다. Z6는 저조도시에도 AF검출능력이 우수한데 실제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을 진행해본 결과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었다.

 

미세한 흔들림 마저 잡는 VR의 진화

상하, 좌우의 떨림에 더해 동영상 촬영시 자주 발생하는 Roll축의 흔들림까지 총 5축에서 효과적으로 흔들림을 제어해 핸드헬드 사진 및 영상 촬영에서 강점을 가진다.

Z6는 Z7과 동일하게 니콘 렌즈 교환식 카메라 중 선두로 본체 내 손 떨림 보정 장치인 센서 시프트식 VR을 탑재하고 있다. 상하, 좌우의 떨림에 더해 동영상 촬영시 자주 발생하는 Roll축의 흔들림까지 총 5축에서 떨림을 보정한다. 이는 4K UHD 동영상을 핸드헬드 상태에서 촬영하는 경우에도 약 5 스탑의 보정 효과를 나타내어 여행이나 자주 이동해야 하는 영상촬영에 효과적이다. NIKKOR Z 렌즈뿐만 아니라 VR을 탑재하지 않은 NIKKOR F 렌즈 사용 시에도 손 떨림 보정이 가능한데 다만 마운트 어댑터가 필요하 며 Z 렌즈를 사용할 때 보다 보정 효과가 약해진다. 또한 미러리스의 공통된 특징인 미러가 없는 전자셔터로 셔터의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바디의 떨림이 없어 망원 렌즈를 사용한 야경촬영, 별자리 촬영 등 미세한 흔들림이 큰 영향을 미치는 촬영 영역에서 강점을 보인다.

핸드헬드 야경촬영에서 흔들림이 크게 제어된 모습이다.

동영상 기능

4K 화질은 이제 더 이상 영상을 무대로 작업하는 이들에게 높은 벽이 아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와 같은 영상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나 영상을 소비하는 시청자들의 고화질 영상에 대한 요구는 높아졌다. 각 카메라 제조사들은 미러리스를 비롯한 여러 카메라 라인업에서 고화질 영상촬영이 가능하도록 영상 부문을 강화했다. 니콘 Z6의 동영상 기능 또한 고화질 영상 시대에 걸맞게 진화했다고 볼 수 있는데 Z6는 4K UHD영상 촬영을 지원해 약 30분가량의 레코딩이 가능하다. HDMI 10bit 출력이 가능하고, 한층 풍부한 계조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외부 레코더를 이용하면 프로의 영상 제작 요구에 응하는 N-Log로 영상촬영이 가능하다. N-Log는 총 12단계, 1300%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벌 촬영 기능을 사용해 기록 화소 수 6048x4024 수준의 고정밀 이미지로 6K 타임랩스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조작성

 

조작 인터페이스의 경우 Z6는 기존 DSLR과 미러리스를 사용해봤던 사람이라면 직관적인 조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버튼을 배치했다. 촬영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 버튼인 ISO 버튼, 노출 보정 버튼, 동영상 촬영 버튼을 셔터 주변에 배치했으며 촬영 중이나 이동 중 모드가 변경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촬영 모드 다이얼 잠금 버튼을 채용했다. 또한, 재생과 삭제 버튼을 바디 왼쪽, 재생, 줌 인과 줌 아웃 버튼을 오른쪽에 배치하여 양손으로 이미지의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틸트형 LCD 모니터는 하이, 로우 앵글 등 촬영 구도의 자유도를 높여주어 이미지의 창의적인 표현을 기대 할 수 있고 터치로 조작과 이미지의 확인과 확대, 축소가 가능해 조작의 편의성을 더했다. 약 134(폭)×100.5(높이)×67.5(깊이) mm, 무게 약 675g으로 동일한 니콘 FX 포맷, 유효 화소 수 4575만 화소의 D850과 비교하여 대폭적인 소형·경량화를 달성했다. 특히, 쇼트 플랜지 백(Short Flange Back)으로 바디의 소형 디자인이 가능해졌고, 휴대성이 우수해 기동성있는 촬영에 강점을 보여준다. 크게 부족함 없어 보이는 이 바디에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단일 슬롯과 이 단일 슬롯이 XQD 카드를 지원한 다는 부분이다.

Z6는 XQD를 사용할 수 있는 단일슬롯을 제공한다.

XQD 카드는 SD 카드보다 속도, 신뢰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보편성을 고려한다면 조금 아쉽 게 다가온다. 데이터의 저장과 관리면에서 XQD가 주는 장점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Z6는 사진과 영상 모두를 다루는 제작자들의 작업의 효율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큰 마운트와 짧은 플랜지 백, 고화소 성능, AF 성능, 연사 속도, 4K UHD 급의 동영상 촬영, 손떨림 방지 VR 기능에 조작성까지 갖추고 있어 니콘 미러리스 1세대 모델이지만 아마추어에서 프로 제작자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이들의 작업을 지원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슬림해진 미러리스 카메라이면서 사진과 영상 성능은 보다 강화된, 가벼운 조작성과 고성능 두 가지를 양립한 니콘 Z6와 Z 시리즈는 미래 멀티미디어 제작 환경에서 활약 가능성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NIKKOR Z 24-70mm f/4 S

 

NIKKOR Z 24-70mm f/4 S는 니콘의 Z 시스템 렌즈의 초기 라인업 중 하나다. 사용하기 편리한 표준 화각대로 폭넓은 피사체에 대응하며 버튼이 없는 침동식 바디를 채용해 휴대성이 뛰어난 기동력과 조작성을 양립하고 있다. ED 렌즈 비구면 렌즈 1매, ED렌즈 1매, 비구면 렌즈 3매를 채용한 것은 물론 나노 크리스탈 코팅의 채용으로 이미지를 흐리는 고스트와 플레어를 효과적으로 억제해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 구현에 기여한다. 마운트 FTZ를 통해 약 300종에 이르는 NIKKOR F 렌즈를 활용할 수 있다.

 

SPEC

이미지 센서 35.9×23.9mm 사이즈 CMOS 센서(니콘 FX 포맷)
마운트 니콘 Z 마운트
유효 화소 수 2,450만 화소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
연속 촬영 속도
(고속 연속 촬영 확장 시)
약 12매
초점 포인트 273포인트
ISO 감도 ISO 100-51200
(확장 감도 ISO 50-2004800)
동영상 4K UHD(3840x2160) 30p / 25p / 24p
파인더 약 369만 화소 OLED 패널
모니터 틸트식 3.2인치 TFT LCD 모니터, 약 210만 화소, 시야율 약 100%
기록 매체 XQD 카드
크기
(폭x높이x깊이)
약 134 x 100.5 x 67.5mm
무게 약 675g (배터리 및 메모리 카드 포함), 약 585g (본체만)

 

조원준 기자  wjcho8111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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