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화질, 풍경 촬영과 매크로 촬영, 그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렌즈. 탐론의 17-28mm F/2.8 Di III RXD다. 420g이라는 가벼움과 17-28mm라는 시원한 화각은 현장에서 편안함뿐 아니라 매력적인 결과물을 보여줬다. 소니의 풀프레임 카메라 a7R III와 함께한 17-28mm F/2.8 Di III RXD를 소개한다.


풍경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렌즈

17-28mm F/2.8 Di III RXD (Model A046)는 SONY E-MOUNT 전용 설계의 대구경 초광각 줌 렌즈다. 동급 최소, 최경량을 달성해 뛰어난 휴대성으로 거리 여행지의 건축물부터 등산 사진까지 다양한 풍경을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다. 광학계는 특수 광학 소재인 LD(Low Dispersion:이상저분산) 렌즈와 XLD(eXtra Low Dispersion:초저분산) 렌즈를 포함한 11군 13매의 렌즈로 이루어져 있다. 렌즈와 형석에 가까운 광학 특성을 가지고 있는 XLD 렌즈는 색수차를 비롯해 다양한 수차를 억제한다. 또한 렌즈 표면에는 광대역 반사 방지 코팅인 BBAR(Broad-Band Anti-Reflection)을 입혀 역광 촬영 시 발생하기 쉬운 고스트 플레어를 감소시켰다. 최신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에 대응하는 고해상력 설계를 실현한 탐론의 17-28mm F/2.8 Di III RXD는 이미지 중앙부뿐만 아니라 주변부에서도 뛰어난 해상력을 발휘한다.

    
매크로 촬영에도 안성맞춤, 최단 촬영 거리 0.19m

17-28mm F/2.8 Di III RXD는 광각 17mm에서 0.19m의 최단 촬영거리와 1:5.2의 최대 촬영배율을 가지고 있다. 망원 영역에서도 0.26m의 최단 촬영거리와 1:6의 최대 촬영배율을 달성했다. 짧은 촬영 거리로 아주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으며, 훨씬 더 현장감 넘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까운 피사체를 더 크게, 멀리 있는 피사체를 더 작게 표현하는 초광각 렌즈의 특유의 공간감으로 근접 촬영 시얕은 심도로 아름다운 표현까지 가능하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420g의 가벼움

420g, 대구경 초광각 렌즈로 담아내는 일상 사진을 위해 휴대성을 충분히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99mm 길이의 경이로운 소형화, 여기에 초점 거리가 달라져도 렌즈의 길이에 변화가 없는 이너줌 시스템 채택했다. 촬영 시 안정된 조작성을 실현하며, 렌즈의 밸런스에 따라 사용에 영향을 받는 짐벌 사용 시에도 상대적으로 손쉬운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F/2.8이라는 대구경 초광각 줌 렌즈인 동시에 67mm의 콤팩트한 필터 구경을 가지고 있다. 탐론의 대구경 표준 줌 렌즈인 28-75mm F/28 Di III RXD와 동일한 필터 구경을 통해 C-PL 필터와 같은 다양한 효과 필터, 렌즈 캡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디자인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금속제 마운트로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탐론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루미너스 골드링을 마운트부에 장식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제작했다.

    
마치며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R III과 함께 사용한 17-28mm F/2.8 Di III RXD는 가벼우면서도 부피가 작아 한 손에 들고 다니며 촬영을 진행했다. 17-28mm의 화각 덕분에 풍경 사진은 물론 음식, 꽃 등의 일상을 촬영하는 데도 멀리 떨어질 필요가 없었다. F2.8의 밝은 조리개로 야간 촬영에도 충분한 빛을 확보할 수 있어 노이즈에도 뛰어난 대처력을 보인다. 결론만 말하자면 17-28mm F/2.8 Di III RXD는 시원한 화각에 선명한 화질을 가진 결과물을 편안하게 찍을 수 있는 렌즈다. 일상과 풍경 촬영, 혹은 여행용으로 가벼운 렌즈를 찾는다면 탐론의 17-28mm F/2.8 Di III RXD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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