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는 요즘, 스마트폰 기능의 화제는 ‘카메라의 성능’이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SNS의 대유행을 거치면서 이제 스마트폰으로 추억을 담는 일은 하나의 일상이 됐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을 통한 사진, 영상 촬영의 즐거움을 향상시켜 줄 다양한 액세서리 역시 꾸준히 발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현재까지의 액세서리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에 아나모픽 렌즈를 더하는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 APEXEL의 1.33X Anamorphic Movie Lens를 소개한다.
필름 룩(Film Look)을 대표하는 Anamorphic Lens
Anamorphic Lens. 영상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 법한 이름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시네 렌즈의 한 종류로 수많은 영화들이 이 렌즈를 통해 촬영됐다. 최근에는 2019년 최고의 화제를 낳은 영화 ‘어벤저스 : 엔드 게임’의 제작에 활용되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Anamorphic Lens는 과거 35mm 필름을 사용하던 시절, 가로로 넓은 2.39 : 1 화면 비율의 와이드 앵글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목적보다 물방울 모양의 독특한 보케 모양과 매우 부드럽게 회오리치는 배경 흐림 효과, 좌우로 길고 파랗게 부서지는 플레어(빛 반사)효과 등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1952년 21세기 폭스 사에서 특허를 출원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이 렌즈의 화면 비율은 기존의 렌즈로 촬영된 영상들보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고 영화계에서 가장 보편적인 화면 비율로 정착하게 됐다,
APEXEL Anamorphic Movie Lens
스마트폰용 렌즈 제조사 APEXEL의 렌즈들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재미만을 더했던 기존 액세서리들과 달리 ‘제대로 진화된’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의 모습이다. 카메라 위에 직접 광학식 렌즈를 장착하는 방식을 채용해 화질을 유지하며 원하는 화각을 구현한다. Anamorphic Movie Lens 또한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됐다. 카메라 렌즈 위에 마운트를 장착하고 여기에 다시 렌즈를 체결해 본래의 카메라 렌즈의 화각에서 가로로 약 33% 더 넓은 Anamorphic Look을 만들어 낸다. 독일 SCHOTT사의 광학 유리 총 2군 4매를 배치해 2% 이하의 왜곡률을 실현했으며, 멀티 레이어 코팅을 적용해 이미지 화질의 손실을 최소화 했다. 렌즈의 경통은 항공 알루미늄 소재로 처리돼 매우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인상을 준다. 또 1.8의 낮은 조리개 값으로 극적인 배경 흐림 효과를 만들어 내며, 기존의 스마트폰 카메라로 만들기 어려웠던 아름다운 보케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다.
영화 같은 인생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 이제 이 바람은 어렵지 않을지도 모른다. APEXEL Anamorphic Movie Lens와 함께하면 영화와 같은 모습으로 일상을 남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소소한 일상들을 담아내는 이들에게 보다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