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와 함께하는 여행에 있어 삼각대가 필수품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각대를 사용함으로서 낮은 셔터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흔들림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장노출, 파노라마와 같은 극적인 사진을 촬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여행에 특화된 삼각대로는 트래블러 삼각대가 있는데, 이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크기와 무게, 그리고 안정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조건들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트래블러 삼각대가 있다. 작고 가벼운 3 Legged Thing Leo는 여행을 떠나는 사진가들에게 최적의 삼각대다.

 

에디터 박지인

 

콤팩트하지만 강력하다

일반적으로 트래블러 삼각대는 다리를 센터컬럼 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리버스 폴딩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삼각대를 수납할 때 절반에 가까운 크기로 줄일 수 있다. 3 Legged Thing Leo 역시 이러한 원리로 다리를 접을 수 있어 35cm까지 축소가 가능하다. 총 5단의 다리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다리를 최대 길이로 펼쳤을 때 높이는 1.05m, 2단의 센터컬럼까지 확장했을 때 높이는 최대 1.32m로 카메라를 거치했을 때 조작하기 편리한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약 1.44kg의 무게를 보이며, 최대 30kg까지 거치할 수 있어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카메라 바디와 렌즈의 구성을 넉넉하게 장착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만듦새

3 Legged Thing의 Leo 삼각대의 다리는 트위스트 락 시스템을 채용해 빠르고 간편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핸들을 기존에 시중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삼각대들과 달리 두껍고 무게감 있게 제작해 조이고 푸는 과정에서 부드러운 그립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 핸들 당 26g의 무게를 추가함에 따라 삼각대를 설치했을 때 무게중심이 아래로 향하면서 더욱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Leo 삼각대는 다리를 포함한 제품 전체를 100% 카본파이버 소재를 활용해 제작하는데, 가벼우면서도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카본으로 제작되는 만큼 사용하는 과정에서 단단함과 높은 완성도를 체감할 수 있다. 다리의 각도는 23°, 55°, 80°에서 고정되며, 띠를 두른 다리는 본체에서 분리해 모노포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 락킹 시스템의 볼 헤드

Leo 삼각대의 볼 헤드는 새로운 장착 매커니즘을 선보이는 스위치 락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대부분의 삼각대 볼 헤드가 채택하고 있는 노브 형식이 아닌 누르고 당기는 것으로 플레이트를 체결하는 스위치 형태로 제작함으로서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하게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 있게 했다. 또한 이중 안전장치를 설치해 촬영 도중 실수로 인해 플레이트가 분리되는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각도 조절 노브 하단에 눈금을 표시해 파노라마 촬영에도 유용하며, 스트랩이나 기타 장비를 거치할 수 있는 3개의 홀을 설치해 유저들의 액세서리 운용에 편리함을 더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기술력

Leo 삼각대는 2017년 뉴욕에서 열린 Lucie Technical Awards에서 최고의 삼각대 상을 수상하면서 삼각대로서의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본체 무게의 약 20배에 달하는 지지하중, 안정적인 운용을 돕는 독특한 구조의 다리와 볼 헤드 등 3 Legged Thing만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삼각대다. 여행을 앞두고 효율적인 트래블러 삼각대를 찾고 있다면 이 Leo 삼각대를 눈여겨보자. 부담 없는 크기와 무게로 여행하는 내내 가벼운 발걸음을 만들어 줄 것이다.

 

SPEC

최대높이

1.32m

센터칼럼 내린 높이

1.05m

최소높이

12cm

모노포드 최대 높이

1.37m

접은 길이

35cm

최대 지지하중

30kg

무게

1.44kg

다리각도

23°, 55°,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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