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 전/후

프로포토와함께하는 프로 라이팅 팁 3

G swing 광고촬영을통한 야외에서의 라이팅 테크닉

글, 사진 | 윤용기 실장 (YYSTUDIO)

야외에서 광고촬영이나 인물촬영을 할 때는 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가관건이다. 해의 방향이 모델의 그림자를 어느 방향, 어떤모양으로 만들지 결정 짓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의 방향이 맞는다고 해서 매번 그 방향으로 모델을 세우고촬영할 수는 없다. 그 방향의 뷰가 포토그래퍼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야외 광고촬영처럼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컷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에서는 해의 방향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촬영은 골프장 전경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뷰를 먼저 정하고 모델을 배치해 태양광에 맞게 노출을 조정했다. 전체적인사진 노출은 적정하나 인물에 그림자가 많아서 인물이 사진에서 부각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보조광으로 Profoto B1 500 Air TTL 두 대를 사용 했다. 배경의 선명함을 살리면서 모델을 그림자에 묻히지 않고 부각시키기 위해 일반적인 자연광 노출에 B1을 이용한 TTL모드로 촬영을 했다. 고속촬영을 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태양광의 적정 노출과 보조광의 밸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TTL 모드가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일일이 노출계로 노출을 제고 셋팅값을 조종할 수도 있지만 많은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단점이 있다. B1 Air TTL모드 기능은 시간에 쫓기는 광고촬영이나 인터뷰촬영에서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그렇다고 TTL모드가모든 상황에서 셋팅값을 알아서 맞춰주는 것은 아니다. 이 기능 또한 일정기간의 테스트와 적응 기간을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B1용 무선 컨트롤러 또한 사용이 간단하고 컨트롤러에서 각헤드에 따라 파워를조절할 수 있어 헤드를 두 개 이상 사용할 때도 헤드 간의 파워 밸런스를 쉽게 조절 할 수 있다.

이번 광고 촬영에서는 G swing에서의강점인 HD급 화질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배경과 모델 모두 깨끗하고 선명한 사진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날씨도 덥고 단시간에 많은 촬영을 해야 하는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B1을사용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윤용기

School of Visual Arts 2001년 2월 학사과정 졸업 B.F.A

PND Magazine ‘Best Photo in New York’ 입상

‘Photography 10’ in Moorestown Juror’s Awards 수상

The Photo Review Magazine Competition 수상

2014년 현재 ‘ YY photographs ( YY studio )’ 운영

http://www.yy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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