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에 가려진 빌딩 숲을 만나다

OLYMPUS OM-D E-M5 Mark Ⅱ

글, 사진 | 지나 정(GinaJung)

올림푸스 OM-D E-M5 Mark II는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4천만 화소초고해상도 촬영 기능을 탑재해 풀프레임 DSLR을 뛰어넘는 초고화질을 보여준다. 이미지 센서가 0.5 픽셀만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1600만 화소로 8번 빠르게 촬영,합성해 4천만 화소급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카메라 사양을 믿고 도심 속 빌딩 숲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피사체와 상당히 거리가있는 곳에서 촬영이 진행될 때 디테일한 해상력과 화질의 우수성은 결과물의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모두초고해상도 모드를 사용해 촬영한 도시의 풍경들이다. 촬영 후 이미지들을 모니터에 띄워 확대해 보면서솔직히 여러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흐린 날씨와 스모그 속에서도 붓으로 그려놓은 듯 원경의 섬세한묘사력이 압권이었다.



야경, 원거리 촬영, 흐린 날씨, 도시의 스모그 등은 우수한 화질의 이미지를 얻는데 모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다. 그러나 그 모든 조건을 뒤로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멀리서바라보는 풍경은 때로 동화 같다. 사진의 사실적인 묘사력과 회화 같은 느낌이 대조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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