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틀러(Sachtler)의 삼각대는 스틸 사진용이 아닌 전문 동영상 촬영용 삼각대다. 과거 작틀러 삼각대는 방송국에서만 사용되는, 일반인은 접하기 힘든 제품군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기업 사내방송국, 관공서, 학교 등에서 고품질 영상을 만들기 위해 작틀러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사용범위가 확대되었고, 1~2년전 보급형 제품인 에이스 시리즈(ACE Serie s)가 론칭 되면서 웨딩촬영을 비롯해 VDSLR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에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작틀러 유압헤드의 종류는 크게 방송용과 영화용으로 나뉜다. 그 안에서 75mm, 100mm, 150mm , 플랫 베이스(Flat Base)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방송용 헤드를 살펴보도록 하자.
정리┃이예진 기자 자료제공┃신정프로텍

75mm 제품군은 VDSLR, HDV, HDV+ 등 주로 소형 캠코더를 활용한 촬영에 많이 사용된다. 카메라에 매트박스, 팔로우 포커스, 라이트 등의 부수장비를 많이 장착한다면 좀 더 큰 헤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100mm 제품군은 주로 ENG, EFP 카메라에 사용되며 용도에 따라 보도용과 제작용으로 분류할 수 있다.

150mm, 플랫 베이스 제품군은 EFP, OB, Studio용으로 사용된다. Video 90 FB를 제외한 모든 헤드가 150mm 볼 타입과 플랫 베이스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되며 플레이트의 장착 방식도 달라진다.

영화촬영에 사용되는 유압헤드는 왼쪽과 같다. 최근 DSLR을 활용한 영화 촬영이 빈번해지고 대부분의 카메라가 디지털화되어 부피도 줄어들고 있지만 거대한 렌즈를 비롯한 부수 장비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적재중량을 지닌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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