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와 소나무 그리고 금강천의 어우러짐

해질 무렵 영동 강선대를 찾았다. 기대했던 노을은 아니었지만, 태풍이 스쳐간 뒷 날 이렇게라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다음 구름 좋고 날이 좋은 날 다시 와 보리라.

영동 강선대는 양산면 송호리 앞을 휘 돌아 흐르는 양강 물 속에 우뚝 솟아 있는 한 바위위에 세워진 정자다.

강선대를 뜻풀이하면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 이다. 영동의 양산팔경 중 제2경으로 물과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려 삼합을 이룬 곳이다. 아름다운 경치와 조망 그리고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출사지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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