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떠나면 좋은 국내 가을 여행지

아침,저녁으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쌀쌀한 바람으로인해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을 느끼는 요즘 어느새 9월이 끝나고 10월로 접어들고있다.올해 유난히 많이 찾아온 태풍과 코로나로인해 전국 어디로 여행가는게 망설여지고 있지만 계절은 아랑곳하지않고 변함없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가을하면 생각나는것이 단풍인데 지방의 모든 단풍축제가 코로나로인해 취소되고 많은분들이 단풍여행은 어렵겠지만 조금 틈을 내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풀어보면 좋을것 같다.올해는 8월의 유난히 긴 장마로인해 단풍이 늦어질것라고 한다.

단풍은 기온차이에 의해 좌우된다고하는데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리 물들고 예쁘게 변한다고 한다.그래서 추운 강원도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아랫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많은분들이 가을되면 찾는 국내 단풍 여행지는 너무 많지만 그중  단풍 명소를 몇군데를 소개해봅니다.

▲명재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후기 유학자 명재 윤증의 고택.여름에는 붉은 배롱꽃이 피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곳은 가을이되면​ 300년된 한옥과 400년이상 수령을 가진 느티나무에 알록달록 단풍이 어우러져 고풍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진안메타쇄콰이어 길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69-3)

진안메타쇄콰이어길은 진안과 전주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길이다.전라북도 진안 모래재 휴게소를 지나 봄,여름에는 초록빛으로 가을에는 붉은빛으로 변해 걸어서 산책하거나 드라이브를하며 메타쇄콰이어길을 즐길수 있다.이곳을 지나가는 무진장(무주-진안-장수) 버스를 만나기위해 찾아오기도하고 특히 이곳은  안개가 내려앉아 빛이 비추는 오전에는 더 아름다움을 느낄수있다.

▲담양메타쇄콰이어 길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9-14)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곳이 이곳 담양메타쇄콰이어길인것 같다.봄,여름에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여름에는 메타쇄콰이어길 주변에 맥문동이 피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가을에는 붉은빛으로 변해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인생 사진을 담기도하고 가족,연인들이 산책하며 가을을 즐기는 대표적인 국내 단풍 여행지중 한곳이다.

참고로 이곳은 2,000원의 입장료가 있고 주차장은 무료다.

▲송호리 국민관광지 캠핑장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281)

284,000㎡의 부지에서 조성된 송호관광지는 관리사무소를 비롯하여 주차장, 취사장, 체력단련장,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 방갈로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보다 즐겁고 쾌적한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최신식 공법과 시설을 갖춘 송호 물놀이장이 울창한 소나무숲사이에 펼쳐져 있다.  

​금강상류의 맑은 물과 100년 이상된 송림이 어우러져 삼림욕과 더불어 가족 단위 및 청소년 심신수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송호관광지 주변에는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강선대와 승천하려던 용이 선녀가 목욕하는 것에 반하여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졌다는 용바위, 만취당 박응종이 말년에 후학을 가르쳤다는 녹음방초의 여의정이 있다. ​

▲홍룡폭포 (경남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

본래는 홍롱폭포였는데 세월이 가면서 점차 홍룡으로 부르게 되어 지금은 홍룡폭포라고 부른다.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이때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 데서 이름 지어졌다.여름이나 장마기에는 관음전을 배경으로 한 폭포수와 이끼를 찍으려는 사진동호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홍룡폭포의 폭호를 크게 만들고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공사를 한 흔적으로 인해 자연미가 훼손되어 아쉬움을 더한다.

교통은 경부고속국도에서 양산나들목을 지나 통도사방면의 국도 35호선을 이용한다.나들목을 거의 지나자마자 오른편으로 난 시군도 24호선이 상북면 대석리간에 연결되어 있어 산길을 따라가면 폭포 아래까지 갈수 있다.

▲공세리성당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길 10)

​1895년 6월 양촌성당(陽村本堂, 구합덕성당의 전신)에서 분리 창설되었으며,공세리란 명칭은 조선시대 충청도 서남부의 조세를 보관하던 공세창(貢稅倉)이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공세리성당은 건물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우리나라의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있고 여름에는 베롱꽃이 피고 가을에는 성당과 부속 건물주변의 은행나무와 350년 이상된 보호수의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방태산이단폭포 (강원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

​강원도 인제는 산이 많고 폭포가 많지만 그중 방태산이단폭포가 가장 아름다운곳중 한곳이다.국립방태산 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10여분을 차량으로 이동후 만날수 있다.이단폭포 가는길 주변은 여러 작은 폭포와 울긋불긋 단풍으로 어우러져 가는 도중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사시사철 아름다운곳이지만 화사한 가을빛과 풍부한 수량으로 가을에 특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방태산이단폭포 휴양림 입장요금은 어른 1,000원 청소년6,00원 어린이3,00원 주차료 3,000원이며 9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

산림청에서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형성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에 위치하고 있다.2008년부터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관리되면서 아름다운 숲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SNS온,오프라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숲속에는 7코스의 탐방로와 숲속 교실, 전망대, 생태연못, 인디언 집, 나무다리, 나무계단 등의 시설이 있으며, 봄․가을철 일부 기간은 산불예방과 산림보전을 위하여 입산 통제 기간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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