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프리미엄 컴팩트 단렌즈’ I 시리즈 런칭...신제품 렌즈 3종 공개

시그마(SIGMA) 공식 수입원 세기P&C(대표 이대호)가 시그마의 ‘프리미엄 컴팩트 단렌즈’ 시리즈인 I시리즈를 선보였다.

시그마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I 시리즈는 소형 및 경량화를 추구하는 C(Contemoirary) 렌즈 라인업의 하위 분류로서, DSLR 대비 작고 가벼운 사이즈가 강점인 미러리스 카메라와의 균형을 고려한 컴팩트한 사이즈에 높은 광학 성능을 결합하고, 아름다운 디자인과 높은 빌드 퀄리티를 더해 카메라 렌즈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제품이다. I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개성 있는 제품 컨셉(Identity), 이 시리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Iconic),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가치와 직관적 사용성(Instinctive)까지 제품의 세 가지 핵심 특징을 담은 네이밍이다. 시그마는 이번 온라인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35mm F2 DG DN, 65mm F2 DG DN, 24mm F3.5 DG DN 총 3개의 제품을 공개했으며, 이미 공개되었던 45mm F2.8 DG DN도 I 시리즈에 포함하고 있다.

SIGMA STAGE Online에서 공개된 렌즈 3종

시그마 24mm F3.5 DG DN | Contemporary

24mm F3.5 DG DN 렌즈는 SLD 렌즈 1매, 비구면 렌즈 3매를 포함해 총 8군 10매의 구성을 가지고 있다. 최고의 휴대용 광각렌즈를 지향하여 설계한 제품으로 6.4cm x 5.08cm의 크기와 230g의 무게로 높은 수준의 소형화를 이뤘다. 약 10cm의 짧은 초점거리와 1:2 배율을 가지고 있어 작은 피사체의 간이접사 촬영도 가능하다.

시그마 35mm F2 DG DN | Contemporary

35mm F2 DG DN는 시그마의 세 번째 35mm 렌즈로 9군 10매로 구성되어 있다. 렌즈구성에 3 개의 비구면 렌즈를 포함하고 있어 구면 수차, 필드 곡률 등의 다양한 광학 수차를 보정한다. 시그마는 해당 렌즈가 ‘화살 코마 플레어(점 광원의 상이 화살 모양으로 나타나는 현상)를 높은 수준으로 억제할 수 있어 밤하늘 별 사진 촬영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시그마 65mm F2 DG DN | Contemporary

65mm f / 2 DG DN는 길이 7.47cm, 지름 7.2cm의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E-마운트, L-마운트를 사용하는 현행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점 거리를 가지고 있다. 영화 촬영에서도 사용되는 초점거리로 표준 초점거리의 렌즈들보다 원근감이 압축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시그마는 65mm f / 2 DG DN에 대해 ‘F2의 최대 조리개에서도 높은 수준의 광학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시그마의 고스트 플레어 억제 기술이 적용되어 역광 조건에서도 고급 성능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9 군 12 매(비구면 2매, SLD렌즈 1매)의 렌즈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구면 수차 제어를 통해 레몬 또는 소용돌이 모양의 보케를 억제한다.

발표된 I 시리즈의 신제품들은 내구성을 포함한 전체적인 제품 품질의 향상과 매끄러운 마감을 위해 모두 정밀 커팅된 알루미늄 배럴을 소재로 생산한다. 또한, 포커스 링과 조리개 링 사이의 커버 링에는 한 손으로 렌즈를 탈부착할 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시그마 아트 라인에 사용되는 헤어라인 가공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들에는 마그네틱 부착 방식의 메탈 렌즈 캡이 기본으로 포함돼 있다.

세기P&C 시그마 마케팅 담당자는 “I 시리즈는 미러리스 시스템의 사이즈 장점을 상쇄시키는 크고 무거운 프리미엄 단렌즈들, 뛰어난 화질 표현력을 상쇄시키는 평범한 광학 성능의 저가 단렌즈 사이의 간극을 채울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제품이다. 더불어 I 시리즈의 미려한 네오 클래식 디자인과 수동렌즈를 연상케하는 우수한 조작감은 촬영자의 감성까지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그마 35mm F2 DG DN | Contemporary, 65mm F2 DG DN | Contemporary 렌즈는 2021년 1월 초 출시되며, 24mm F3.5 DG DN | Contemporary는 2021년 1월 말 출시된다.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