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속 과거속으로 시간 여행 대룡시장

주소 :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1103-11 

교동도 원래 이름은 대운도(戴雲島)이다.고림(高林) 또는, 달을신(達乙新)이라고도 불렀으나 고구려 때 처음으로 현(縣)을 두어 고목근현(高木根縣)이라 하고 신라 경덕왕때에는 교동현이라는 지명으로 개칭되었고 고려시대에는 벽란도로 가는 중국 사신들이 머물던 국제교역의 중간 기착지였다.또한 고려시대 때부터 수도와 가까워 강화도와 함께 왕과 왕족의 유배지로 사용되었다.

본도는 인천광역시서해안에 놓여 있으며 동남은 양사면, 삼산면, 서도면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북으로는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군사분계선을 이르고 있어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인다.도서라고는 하지만 비교적 평야가 많으며 해안선은 평탄한 편이고 해저는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심하다. 

대룡시장은 6.25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온 실향민들이 한강 하구가 분단선이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되자 생계를 유지하기위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든 골목시장이다.대룡시장은 50여년간 교동도 경제발전의 중심이였으며 지금은 실향민 어르신들이 대부분 돌아가시고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시장의 규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

2014년 7월 1일에 교동대교가 개통되어 강화 버스 18번과 자동차로 교동도를 갈 수 있게 되었다.강화군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2014년 7월 교동대교의 개통으로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섬이다.골목 곳곳에는 예전 어렸을때 살던 마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벽화들과 조형물, 오래된 간판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교동이발관, 동산약방 등 오래된 가게 앞에서 사진 찍기, 전설의 마녀 촬영지(거북당) 구경하기, 쌀강정 등 전통 주전부리, 옛날 다방 등 볼 수 있다.1980년대 영화 세트장같은 대룡 시장의 모습을 담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평일날 옛날 어렸을때 살던 고향 마을 생각으로 방문했는데 코로나로인해 시장 곳곳이 휴관이였고 전통 시장의 음식과 찹쌀 꽈배기, TV에 나온 명소 추억의 명소 뚱이 호떡을 맛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코로나가 사라지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 시장이 활기차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 북적이는 모습으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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