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매거진 Culture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윤정미 사진가

윤정미 사진가(이하 윤작가)는 ‘The Pink & Blue Project’(이하 핑크 앤 블루 프로젝트)의 사진 작업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핑크 앤 블루 프로젝트’ 사진 작업은 ‘여자는 핑크, 남자는 블루를 대부분 좋아해’란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 이 작업에는 사회적 풍경, 문화적 풍경 등 다양한 내용이 사진 속에 담겨있다. 사회적 풍경은 어린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 지인들까지 겨냥한 상업적인 광고의 영향인가 고민 할 수 있다. 문화적 풍경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건도 있지만 그들의 부모, 지인의 선물 등 당시 유행한 문화를 엿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산되는 아이들의 장난감의 색상은 핑크와 블루가 대체로 존재한다. 전반적인 상품의 색상도 그러하다. 흰색 또는 블랙 그다음이 핑크와 블루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 정체성과 사회성을 경험하고 더는 핑크와 블루를 전처럼 강박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들의 취향은 보라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고, 점점 다른 색깔을 좋아하는 것으로 선호가 바뀌기 시작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근본적인 젠더에 따른 칼라코드의 잔재는 남아있다. 윤작가의 핑크 앤 블루 프로젝트 사진 작업을 보고나면 세상엔 핑크와 블루 이외 다른 색이 없는지 물음표가 생긴다. 어떻게 사회를 컬러로 나눠 표현하게 됐는지, 윤작가의 작업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어 찾아갔다.
글·사진 엄우산 기자


엄우산 기자  usan_vdcm@naver.com

<저작권자 © 월간VDC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엄우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