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Shoulder Bag CLEVER Series

글·사진 조주현 기자

크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클레버 시리즈는 소형 캠코더나 미러리스 카메라처럼 작은 장비를 위한 CLEVER-10과 보급형 SLR 카메라나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CLEVER-20, 중급형 SLR 카메라를 위한 CLEVER-30, 세로 그립이 포함된 DSLR 카메라를 위한 CLEVER-40, 총 4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카메라와 렌즈 1-2개를 직관적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내부에 액세서리를 위한 별도의 수납부가 있어 메모리 카드와 배터리처럼 잃어버리기 쉬운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방 양 옆에 부피가 있는 촬영 용품을 넣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까지 있어 수납성을 한층 높였다.

가장 큰 CLEVER-40의 경우 70-200mm 렌즈를 세로로 넣을 수 있으며, 표준 줌 렌즈를 카메라에 마운트 한 채로 수납할 수 있다. 

 

오직 카메라를 위한 숄더백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 카메라 가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최근 하이브리드 열풍이 가방 업계에 불고 있다. 크기는 점점 커지고 수납부는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카메라를 위한 공간은 작아져만 간다. 카메라 가방이 아니라, 일반 가방에 카메라 수납부를 넣는 식이다. 오직 카메라를 위한 진짜 카메라 가방. 매틴 클레버 시리즈의 단순함이 돋보인다.

 

나는 카메라 가방이다

가벼운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해 타 제품 대비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실제로 가방을 들어보면 장비 무게 이외에 가방의 무게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이동과 탈착이 가능한 어깨패드는 클립 방식을 사용해 손쉽게 제거 할 수 있으며, 어깨패드를 제거한 가방은 다른 가방에 넣어 사용해도 될 만큼 부담 없는 무게와 부피를 자랑한다. 사용하지 않는 렌즈를 보관하는 전용 가방으로 활용해도 좋을 듯하다. 브라운과 차콜크레이 두가지 색으로 출시돼 고급스러운 수트나 무채색 계열의 캐주얼 차림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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