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

몇년 전까지만 해도 영상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인식돼 일반인들이 쉽사리 도전하지 못하는 분야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카메라 업계는 신제품에 영상 촬영 비중을 증가시키고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일반 사용자도 영상을 손쉽게 다룰 수 있게 된 영상 미디어 시대다. 삼양옵틱스에서는 미디어 시대의 흐름을 타고 풀프레임 영상용 시네마 렌즈인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를 출시했다. 이제 이 렌즈의 매력을 느껴보자.

글•사진 홍기웅 기자

영상을 위한 렌즈, 풀프레임 라인업을 구축하다

사진 분야가 전문가의 분야에서 이제는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분야로 변했듯이 영상 분야도 점차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분야가 되어가고 있다. 과거 영상 분야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손쉽게 접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다루기 힘든 영상 카메라와 렌즈, 영상 기법, 편집 등이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복잡하고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카메라 업계에서 새롭게 출시한 카메라는 Full HD, 4K 영상 등을 지원하고 카메라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쉽고 간편하게 대폭 개선했다. 렌즈 역시 고정식이 아닌 교환식 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덜었다.

삼양옵틱스에서는 미디어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영상용 CINE 렌즈 라인을 구축했다. DSLR 용부터 미러리스 용까지 다양한 초점거리와 화각의 CINE 렌즈를 발매해 영상 촬영자들이 고화질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삼양옵틱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는 풀프레임 센서 전용 영상 렌즈로 기존에 있던 풀프레임 광각 렌즈 라인에 추가된 렌즈다.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 추가로 풀프레임 센서 전용 영상 렌즈 라인은 12mm 초광각부터 135mm 망원까지 총 10가지의 다양한 렌즈로 구축됐다. 풀프레임용 DSLR을 이용한 촬영에서 상황에 맞게 선택해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풀프레임 CINE 렌즈 라인업-

새롭게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가 추가됐다.
새롭게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가 추가됐다.

초보 촬영자도 사용하기 쉬운 렌즈

삼양옵틱스의 CINE 렌즈 라인이 촬영자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선명하고 화질이 높은 결과물을 선사해주는 영상 렌즈라는 점과 누구나 손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 역시 CINE 렌즈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CINE렌즈는 광학설계를 가장 우선시 해 다수의 특수 렌즈로 구성돼 있다.

글래스 비구면 렌즈 2매, 저분산 렌즈 2매, HR 렌즈 2매를 포함한 11군 14매로 구성돼 각종 수차를 억제하고 선명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렌즈의 외관을 보면 두 개의 톱니바퀴 모양의 조리개 기어링, 포커스 팔로우 기어링으로 구성돼 있다. 보통의 렌즈 조리개 방식을 택한 일반 교환식 렌즈의 경우 조리개를 변경할 때마다 딱딱 끊어지기 마련이다. 조리개가 끊어지면 영상에 소리가 들어가고 흔들림이 발생한다. 반면 CINE 렌즈는 조리개 기어링이 있어 부드럽고 정확한 조절이 가능하다. 포커스 팔로우 기어링 역시 동적인 피사체나 촬영자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손쉽게 카메라의 LCD 화면을 보면서 조리개와 초점을 조절해 촬영할 수 있다.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는 T2.6의 밝은 조리개 값을 사용해 얕은 심도의 영상을 여러 환경에서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이미지가 마치 HDR 기법을 사용한 듯한 느낌을 준다.
촬영된 이미지가 마치 HDR 기법을 사용한 듯한 느낌을 준다.

CINE 렌즈의 경우 조리개 표기에 F값을 쓰지 않고 T값을 쓴다. F값은 초점 거리를 구경으로 나눈 값으로 렌즈를 통해 빛이 들어오는 양을 적용하지 않는 값이다. 영상 촬영 시 F값을 적용하는 일반 교환식 렌즈를 사용하면 빛의 양이 달라질 경우 영상의 밝기가 변한다. 때문에 영상 촬영에서는 렌즈에 빛의 투과율을 미리 반영해 밝기를 균일하게 촬영하는 T값을 사용한다.

풀프레임에서의 16mm는 영상과 이미지에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풀프레임에서의 16mm는 영상과 이미지에서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16mm라는 초점거리는 약 106.91°의 화각으로 실내, 실외에서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어 일상 촬영, 작품 촬영 등 영상 여러 분야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CINE 렌즈가 영상 촬영 설계로 이뤄진 렌즈이지만 단순히 영상에서만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스틸 이미지 촬영도 기어링을 이용해 조리개와 초점을 빠르게 조절해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고, 선명하고 뛰어난 이미지를 제공해준다. 촬영한 예시 사진을 보자. 역광 상황에서 하늘과 서로 다른 나무의 색을 잘 표현한 것을 볼 수 있다.

 

    촬영에 사용된 카메라와 렌즈    

CANON EOS 5D Mark Ⅳ
CANON EOS 5D Mark Ⅳ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
SAMYANG VDSLR 16mm T2.6 ED AS UMC

직접 촬영해보다

CINE 렌즈를 이용해 영상을 촬영했다. 렌즈의 쉬운 조작과 카메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촬영했다. 실내, 실외에서의 활용성을 보기 위해 실외는 서울의 주요 거리를 촬영했고, 실내는 이색 카페인 미어캣 카페를 찾아가 촬영을 진행했다.

 

영상 1

서울의 거리를 삼각대로 고정 후 촬영했다. 날씨가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자욱한 날이지만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거리를 돌아다녔다. 이 영상에서 주요 포인트는 16mm의 시원한 화각으로 담긴 서울의 주요 거리다.

풀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http://tv.naver.com/v/1701662

 

영상 2

이색 카페인 미어캣 카페에서 촬영했다. 밝은 조리개 값인 T2.6을 탑재하고 있어 실내에서 무난하게 촬영이 가능했다. 이 영상의 주요 포인트는 빠르게 움직이는 미어캣과 여러 동물들을 촬영하고자 포커스 팔로우 기어링을 부드럽고 빠르게 조절해 촬영한 영상이라는 점이다.

풀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http://tv.naver.com/v/170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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