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휴대용 지속 LED 조명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여러 분야를 영상이나 1인 방송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1인 영상 미디어 시대에 들어섰다. 1인 미디어 시대에 들어서면서 미디어 장비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핸드폰 카메라부터 액션 카메라, DSLR 카메라까지 여러 종류의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을 한다. 하지만 흔히 잘나가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들은 카메라, 렌즈 외에 액세서리 중 조명에 비중을 둔다. 조명 하나로 자신의 얼굴이 180도 달라 보이고 자신이 소개하고자 하는 물건 역시 더 돋보이게 된다. Metz에서 새롭게 출시한 L1000 BC는 콤팩트한 LED 조명으로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영상촬영이나 사진 촬영에서도 유용한 조명이다. VDCM에서 Metz L1000 BC에 대해 살펴봤다.

글•사진 | 홍기웅 기자

 


강력한 광량을 갖춘 콤팩트한 LED 지속 조명

사진 애호가라면 소형 스트로브(플래시) 하나씩은 구매했다가 되팔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남들이 다 사니까 나도 사야 되나’ 라는 장비 욕심으로 구매했다가 제대로 된 사용법을 모르고 되팔게 된다. 또한 소형 스트로브를 이용한 인물 사진을 보고 다시 한번 필요성을 느껴 구매하지만 몇 번 찍어보지 못하고 되팔고를 반복하게 되는 액세서리다.

 

Metz L1000BC를 이용해 피규어를 촬영하는 모습
Metz L1000BC를 이용해 피규어를 촬영하는 모습

독일 Metz사는 과거부터 사용자에게 편리한 조명을 제공하고자 ‘System Flash’ 스트로브와 ‘mecalight’ 지속 조명을 계속해서 출시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mecalight 라인의 L1000 BC는 지속 조명이다. 가로 154mm, 세로 100mm의 콤팩트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최대 1,000Lux의 높은 광량을 갖고있다. 조명에는 63개의 SMD-LED조명이 촘촘하게 배치돼있고 컬러 캐스트와 멀티 섀도우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LED의 특별한 설계로 높은 광량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광량으로 1인 영상 미디어 시 인물이나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를 더욱 돋보일 수 있다. 특히 1인 미디어 중 뷰티/패션 크리에이터에게는 남들보다 더 입체감 있게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들어 부쩍 늘어난 제품을 설명하는 크리에이터들은 형광등이나 백열등 아래서 제품을 촬영하고 설명한다. 그래서 가끔 제품의 색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L1000 BC는 제품의 색을 사실 그대로를 보일 수 있게 2800K~5700K까지 조명의 색온도를 조절해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

 

피규어를 촬영한 결과물
피규어를 촬영한 결과물

 

스마트한 조작법과 다양한 기능

L1000 BC의 전원을 켜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L1000 BC와 같이 동봉된 배터리 팩 P6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AA건전지 6개를 배터리 백에 삽입해 사용해야 되고 최대 55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두 번째, SONY NP-F970를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용량 배터리인 만큼 최대 충전 시, 최대 210분간 사용이 가능하다. 세 번째, 본체 안쪽에 있는 USB 포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5핀 충전기 선을 연결해 전원을 켜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USB선이 충전기에 꽂혀있으면 계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선 때문에 기동성 면에서 제한이 있다. 선택지를 여러 개를 둔 만큼 사용자의 편의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배터리 팩이 최대 지속 시간이 55분인 점은 아쉬울 만하다.

 

Metz L1000 BC 전원을 켜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사진상에서 보이는 방법인 USB 포트를 통한 안드로이드 5핀을 이용하는 방법과 AA 건전지 6개를 삽입하는 배터리팩, 사진상에 없는 소니 NP-F970 배터리를 통한 방법이 있다.
Metz L1000 BC 전원을 켜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사진상에서 보이는 방법인 USB 포트를 통한 안드로이드 5핀을 이용하는 방법과 AA 건전지 6개를 삽입하는 배터리팩, 사진상에 없는 소니 NP-F970 배터리를 통한 방법이 있다.

 

L1000 BC의 인터페이스는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 기기 후면에 OLED 액정을 통해 각 메뉴화면과 조정화면을 보고 큰 다이얼을 조정해 선택하고 다이얼 중앙 버튼을 클릭하는 형식으로 빠르게 조정이 가능하다. 기기 본체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혹은 iOS 기기에 mecalight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기기 본체에서 조정 가능한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 어플로도 쉽게 조정할 수 있다. 직접 조명을 손으로 만지면서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 외에 같이 동봉돼 있는 카메라 연결을 위한 볼헤드를 통해 카메라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각도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조명 패턴을 이용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기기의 좌우, 하단에 3개의 1/4” 소켓이 위치해 있어 어느 방향이든 삼각대를 체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밝기 조정, 색온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밝기 조정, 색온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

 

카메라 지속광의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어디에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왕이면 밝은 조명을 조절해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스마트하고 간단한 조작법을 갖춘 L1000 BC는 촬영과 결과물에 변화를 보여줄 것이다.

 

카메라에 장착해 영상 촬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카메라에 장착해 영상 촬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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