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된 시그마 렌즈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켜 사진가의 접근성을 높인 ‘컨템포러리(Contemporary)’라인, 렌즈의 해상력을 최대로 끌어올려 예술적 표현이 가능한 ‘아트(Art)’라인, 마지막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는 고성능 망원 렌즈군의 ‘스포츠(Sports)’라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시그마 ⓢ120-300mm F2.8 DG OS HSM은 스포츠라인에 속하는 렌즈로 120mm부터 300mm까지 전 구간 F2.8의 조리개값을 지원하는 대구경 망원 줌렌즈다.
글·사진 이상민 기자
역동적인 촬영을 위한 Sports라인
시그마 ⓢ120-300mm F2.8 DG OS HSM으로 역동적인 촬영을 위한 스포츠렌즈로 스포츠, 야생 동물, 공연 등 멀리 있는 피사체를 빠르고 쾌적하게 촬영할 수 있다. 초음파 모터 HSM(Hyper Sonic Motor)의 탑재로 정숙성을 유지하며 빠른 AF를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풀타임 수동 초점 작동을 지원하고 향상된 AF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매끄럽게 잡아낸다. AF 구간 범위를 지정할 수 있는 포커스 리미터를 활용해 상황에 맞는 구간 범위 설정으로 더욱 빠른 포커스를 구현한다. 무게는 3,390g으로 묵직한 무게를 보인다. 하지만 120mm부터 300mm까지 2.8의 최대 개방 고정 조리개로 일반적인 70-200mm 망원 줌렌즈와 300mm F2.8의 단렌즈의 기능을 한 번에 담아내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전 구간 뛰어난 해상력
2개의 FLD 형석 렌즈와 1개의 특수 저분산 SLD 글래스를 채용해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하고 전 구간에서 중앙부을 포함한 주변부까지 뛰어난 화질을 보인다. 슈퍼 멀티 레이어 코팅으로 강한 태양광에도 플레어와 고스트 현상을 최소화해 역광에서도 준수한 콘트라스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광각에서 망원으로 갈수록 이미지는 흔들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이유로, 망원렌즈는 흔들림 방지 기술은 다른 화각대의 렌즈에 비해 중요하게 작용한다. ⓢ120-300mm F2.8 DG OS HSM은 시그마의 손떨림 방지 기술인 OS(Optical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최대 4스탑의 흔들림 보정 효과를 갖는다.
향상된 기능
마운트, 줌 링, 스위치, 연결 부위 등에 방진 방적 실링 처리를 했다. 외부의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다양한 환경에서 쾌적한 촬영을 도와준다. 또한, 황동으로 만든 베이요넷 마운트를 사용해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줌 링의 부드러운 조절과 고급스럽게 각인된 문자, 4개의 제어 스위치를 손에 들고 있을 때 사진가가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전 버전보다 향상된 디자인을 보인다.
Spec)
렌즈 구성 | 18군 23매 |
최소 조리개 | F22 |
필터 크기 | 105mm |
촤단 촬영 거리 | 150-250cm |
조리개 날수 | 9매 |
무게 | 3,390g |
최대 배율 | 1:8.1 |
문의 | 세기P&C(http://www.saeki.co.kr, 02-3668-3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