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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 디자인 거장 ‘카럴 마르턴스’, 플랫폼엘서 국내 첫 개인전 열어

카럴 마르턴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인 거장 ‘카럴 마르턴스’의 국내 첫 개인전 ​≪카럴 마르턴스: 스틸 무빙 Karel Martens: Still Moving≫이 내년 1월 20일까지 서울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에서 개최된다.

 

카럴 마르턴스(1939~)는 근 60여 년 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통적 인쇄매체 기반의 디자인 작업부터 인터랙티브 미디어가 가미된 설치 작품까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드는 작업 세계를 활발히 선보이고 있는 디자인계의 대부다.

 

그는 네덜란드 정부를 대표하는 동전, 우표, 전화카드 등을 디자인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직접 작업한 그래픽 디자인을 입은 서적이 1998년 라이프치히 북페어에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게 디자인된 책’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존경받는 디자이너이자 훌륭한 디자인 교육자로 인정받고 있다.

 

‘스틸 무빙’이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정지 사진을 뜻하는 ‘스틸(Still)’과 영상을 뜻하는 ‘무빙(Moving)’이 조합된 유니크한 전시전으로 기획됐으며, 이를 통해 이성과 감성의 영역을 넘나드는 카럴 마르턴스의 디자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플랫폼엘 전시장에서는 카럴 마르턴스의 신작뿐만 아니라 그가 작업한 건축 잡지 ‘오아서(OASE)’의 100번째 표지 에디션을 포함한 인쇄본 및 디자인 스프레드를 만날 수 있으며,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을 보여주는 초기 작업 ‘레터프레스 모노프린트’, ‘쓰리 타임즈’ 등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루이까또즈를 운영하는 태진인터내셔날이 설립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엘은 동시대 아티스트들에게 예술 창작을 후원하고, 관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지원하며 대중들과 교감하고 있다.

김유미 기자  yu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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