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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보세요, 원하는 걸 원없이", 유쾌한생각 리모델링 매장 방문기

최근 1인 미디어가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를 직접 마주하고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수가 적어 본인에게 필요한 장비를 정확하게 구매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사진‧영상 장비 전문 기업 유쾌한생각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제품을 실제로 확인하고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게 ‘장비를 통해 콘텐츠의 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에 상담을 같이 진행해 고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소비 경험을 제공해왔다. 지난 8월, 유쾌한생각이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고객들의 콘텐츠 제작 환경과 유사한 스튜디오를 꾸리고 이에 필요한 장비들을 배치해 제품의 판매와 상담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것이 유쾌한생각 관계자의 설명이다. 1인 미디어 문화를 선도하는 유쾌한생각의 새로운 공간은 어떤 모습일지 VDCM이 방문해 그 모습을 담아봤다.

 

글‧사진 | 박지인

 

 

 

경험이라는 가치를 더하다

유쾌한생각 매장은 서울시 관악구 강남빌딩에 위치한 곳으로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유쾌한생각은 매장을 찾아온 고객들을 위해 2층과 4층, 2개의 공간에서 구매, 상담, 애프터서비스에 이르는 통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2층은 제품의 A/S와 이에 대한 문의가 이루어지는 고객지원센터이다. 밝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라운지 형태로 꾸며져 있으며 중앙에는 내방한 고객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객 쉼터가 자리하고 있다. 투명한 유리로 분리돼 있는 공간의 안쪽으로는 A/S 팀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홀에서 A/S를 위해 찾아온 고객과의 상담을 진행한 후 문제점이 파악되면 즉각적으로 수리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고객 쉼터의 뒤편에는 각종 짐벌과 조명 등이 전시돼 있어 A/S가 진행되는 동안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유쾌한생각은 제품의 수리를 위해 찾아오는 고객들과 마주하는 이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제품에 문제가 생겨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은 큰 스트레스를 받고 찾아오기 마련이다. 고객들의 문제를 빠르고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로 보다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4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매장 형태의 공간이 나타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유쾌한생각이 총판을 맡고 있는 지윤 테크의 짐벌들이 눈에 들어오고 그 뒤편으로는 네온 사인으로 만들어진 유쾌한생각의 로고와 크리에이터 마켓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전문적인 촬영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플래그십 짐벌부터 스마트폰을 장착해 간편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소형 짐벌까지 일렬로 진열돼있으며, 진열장의 가운데에는 미니어처를 준비했다. 고객들에게 짐벌로 이를 촬영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 본인의 취향이나 콘텐츠 제작에 적합한 장비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한 쪽에는 최근 론칭한 360도 카메라 Insta360 EVO와 관련 악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이 보다 넓고 쾌적하게 매장을 둘러보시며 원하는 장비를 체험해보기 용이하게 리모델링을 진행했습니다.”


 

짐벌 진열대를 기준으로 왼쪽에는 대형 스튜디오 조명과 스트로보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공간과 사진 및 영상 촬영용 삼각대를 전시해 놓은 공간 그리고 촬영에 필요한 각종 소형 악세서리들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했다. 섹션을 정확하게 분류해 고객이 원하는 장비를 찾아 매장을 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짐벌 진열대의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장비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앞쪽으로는 룩스패드, 룩스원라이트 등의 조명이 진열돼 있고 뒤편의 넓은 공간에는 이번 리모델링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방송 스튜디오들을 구축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방송 스튜디오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주로 다루는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코너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메이크업과 같은 뷰티 콘텐츠에 특화된 뷰티 코너와 요리, 먹방 등의 콘텐츠에 대응하는 푸드 코너, 실시간 라이브 및 다양한 콘텐츠에 대응하는 배경지 시스템 코너 그리고 음악과 ASMR 등 소리에 관련된 콘텐츠를 위한 방음 부스 코너 등을 준비했다. 각 코너는 콘텐츠에 특화된 조명과 마이크뿐만 아니라 카메라와 모니터, 콘텐츠에 활용되는 소품들까지 같이 배치해 1인 크리에이터의 제작 환경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장비와 소품들을 직접 활용해 보면서 실제로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유쾌한생각은 많은 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세미나를 진행해 유익한 정보들을 공유해왔다. 장래에는 현업 크리에이터 또는 크리에이터를 시작하는 이들과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적극적으로 1인 미디어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쾌한생각 매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제품 판매와 정보의 제공, 콘텐츠 질 향상을 위한 상담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본인에게 필요로 하는 장비를 실제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고 있거나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 매장을 방문해 장비를 직접 체험해보며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마켓’으로

유쾌한생각 김형태 대표이사

 

Q. 이번 리모델링의 컨셉은 무엇인가

 

A. 이번 리모델링의 컨셉은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마켓이다. 그렇기에 매장이 아닌 ‘크리에이터 마켓’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이 매장에 와서 물건을 보고 고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체험 중심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Q. 주 타겟은 누구인가

 

A.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보완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본인에게 어떤 장비가 필요한 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점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코너’를 준비했다. 실제 제작 환경에 필요한 장비로 구성한 방송 스튜디오다. 본인이 어떤 장비가 부족한지 바로 확인하고 체험해 볼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Q. 유쾌한생각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나 프로모션이 있다면

 

A. 고객들에게 콘텐츠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서 고객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은 다년의 실전 근무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때문에 고객들이 제작하고자 하는 콘텐츠의 특성에 따른 장비들에 대한 조언을 좀 더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Q. 실제 크리에이터들도 매장에서 상담을 많이 받는 편인가

 

A.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이들이 콘텐츠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상담하러 찾아오고 있다. 매장에 찾아오면 평균 1시간 이상 받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장시간에 걸쳐 상담하는 크리에이터도 있다.

 

Q. 유쾌한생각 매장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인식되길 바라는지

 

A. 놀러오고 싶은 곳으로 인식되길 바란다. 크리에이터들의 ‘인싸의 성지’로 만들고 싶다.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한번쯤 찾아와서 인증샷을 남기고 싶은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앞으로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A. 보다 고객 친화적인 공간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 중에 있다. 새롭게 구성한 방송 스튜디오 코너에서 크리에이터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해볼 계획이다. 촬영 도중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대중적인 스튜디오이면서, 상품의 구매와 상담이 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매장에 상담을 하러 올 때 정확하게 콘텐츠의 어떤 점을 개선하고 싶은 지 정리를 하고 왔으면 좋겠다. 본인이 겪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개선하고 싶다 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주면 보다 정확하게 상담해 드릴 수 있다. 또 크리에이터 활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장비를 너무 과하게 구매하지 마시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영상을 위한 장비는 ‘change’의 개념이 아닌 ‘add on’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모든 고객들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만족스러운 1인 미디어 문화를 누렸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

박지인 기자  wldls9077_vdc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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