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서울 #사진맛집 #출사지 #추천

서울역에서 도보로 십여 분을 걸어 나오면 번잡한 소음이 멀어져가는 빌딩 숲 사이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을 마주하게 된다. 삼백 년 전 더 나은 세상을 바라던 신자들은 이곳에서 마지막 기도를 올리고는 목이 베여 순교했다. 그리고 지금,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는 뜻밖에도 교인들보다 일반인들의 ‘촬영 순례’가 더 잦다. 낯선 순례자들은 어떤 이유로 이곳을 찾는 것일까.
글·사진 엄우산 기자

 

#서소문_밖_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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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_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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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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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_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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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_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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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_권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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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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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연출의 사진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온갖 소음과 불빛이 가득한 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기분을 느끼며, 그간의 지쳤던 감각들이 오롯이 사진에만 집중하는 것이 느껴졌다.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이번 주말에는 서울역에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출사 여정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다만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깊은 의미가 담긴 공간이니 교인들의 방문 및 관람을 지나치게 방해하는 촬영이나 삼각대·플래시의 사용은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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