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반지수 작가의 ‘가장 내 곁의 빛들’ 전시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반지수 작가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순간을 주제로 디지털 일러스트 24점과 애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아트북, 도서, 음반 표지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일러스트레이터 반지수 작가의 작품 속 주요 요소는 일상 속 깃든 한줄기 빛이다. 작품 속에 담긴 그림들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어디서나 만나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작가의 그림은 평면적인 장면임에도 바람에 살랑거리는 나무, 길 위의 인물들이 웃으며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따뜻한 생동이 느껴진다. 작가는 소박한 일상 속 그들이 머금고 있는 빛의 표현을 통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영상 애니메이션 작품을 매장 한편에 선보여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따뜻한 색감과 그림체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반지수 작가의 전시를 통해 완연해진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마련했다”며, “후지필름은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전시작을 활용한 영상 작품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특별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반지수 작가는 특유의 여유로운 그림체와 색감으로 골목길, 상점, 길 위의 사람들 등 일상 속 자연스러운 풍경을 그려낸다. 2021년도부터는 본격적인 책 표지 작업을 시작하여 <불편한 편의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를 비롯한 약 40여 권의 도서 표지를 그려 이례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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