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賞_대상

점프 - 하팔현
점프 - 하팔현

Canon EOS 5D Mark II, EF 24-70mm, F/5.6, 1/2500 sec, ISO 200
보령 머드 축제에서의 즐거움을 표현한 하팔현의 <점프>는 친구들로 보이는 다섯 명의 젊은 여인들이 축제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을 잘 촬영했다. 샌들을 공중 위로 던지며 환호하는 그들의 모습을 해변의 수많은 인파를 배경으로 작가는 멋진 추억의 기념촬영 형식으로 잘 연출했다. 점프하는 연인들의 피부톤과 배경의 디테일이 섬세하게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된다. 

 


金賞_금상

합장 - 백승환
합장 - 백승환

Canon EOS 5D Mark IV, Canon EF 8-15mm, F/22, 1/40 sec, ISO 100 
백승환의 <합장>은 사찰의 풍경을 전경의 고목과 그 뒤의 대웅전 그리고 합장하고 있는 신도의 모습 등이 구성력 있게 잘 묘사된 작품이다. 역광으로 비추는 아침 햇살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화면에 힘을 실어줬다. 고목의 휘어진 가지 끝과 곡선으로 놓여진 마당의 디딤돌 끝에 배치된 합장하는 신도의 모습은 작가의 치밀한 화면 연출력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강야경 - 박남식
한강야경 - 박남식

Nikon D750, Tamron 24-70mm, F/14, 5 sec, ISO 160
한강의 세빛섬을 도시의 야경과 저녁놀을 배경으로 촬영한 박남식의 <한강야경>은 정확한 노출로 세빛섬의 디테일을 잘 담아냈다. 세빛섬 건축물의 안과 밖의 하이라이트 디테일과 섀도 디테일을 잘 표현한 것이 이 사진이 가진 힘으로 보인다. 또한 한강의 물결과 구름낀 노을의 디테일 역시 잘 표현되었고, 건축물의 수직 수평을  왜곡없이 잘 촬영한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銀賞_은상

간혹 지나는 길 - 이충기
간혹 지나는 길 - 이충기

Canon EOS 7D Mark 2, Tamron 17-50m, F/8, 1/200 sec, ISO 100
겨울의 인천대교를 담은 이충기의 <간혹 지나가는 길>은 짙게 드리운 구름 사이로 비추는 광선이 인상적으로 보이는 작품이다. 눈으로 덮힌 아래쪽 방파제와 오른쪽 인천대교의 섬세한 톤이 노랗게 물든 구름과 삼박자를 이루며 멋진 작품을 만들었다. 

 

 

겨울바다 - 조성훈
겨울바다 - 조성훈

Canon EOS 5D Mark III, EF 16-35 mm, F/5.6, 1/1000 sec, ISO 400
제주의 겨울바다를 촬영한 조성훈의 <겨울바다>는 파도치는 구엄리의 돌염전을 무대로 저멀리 등대와 함께 구성력 있게 잘 포착해냈다. 과거의 일부 모습이 남은 염전의 모습을 광각렌즈로 담은 이 사진은 변화무쌍한 제주의 흐린날을 구름과 파도를 배경으로 돌염전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보이는 것의 한계 - 남효윤
보이는 것의 한계 - 남효윤

Canon EOS 5D Mark III, EF 85mm f1.8, F/2.8, 1/125 sec, ISO 100
남효운의 <보이는 것의 한계>는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보이는 눈의 모습이 인상적인 사진이다. 아웃 포커스된 손가락 구멍 뒤로 보이는 선명한 눈은 그 자체로 임팩트가 있다. 작가는 이 사진을 두고 자만에 빠진 이들을 향한 외침을 표현해보고자 촬영했다고 했는데, 보는 사람들에게 작가의 의도가 전달되었는지 궁금하다.

 


銅賞_동상

아듀 - 최경애
아듀 - 최경애

Canon EOS 110D, EF 24-70mm, F/8, 1/100 sec, ISO 200
최경애의 <아듀>는 하얀 눈 속에서 아이의 썰매를 끄는 아버지의 모습이 부드럽게 잘 표현된 작품이다. 묵묵히 썰매를 끄는 아버지와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이 인상깊은 작품이다.



 

항상 웃으면서 - 이정무
항상 웃으면서 - 이정무

Canon EOS 5D Mark III, F/2.0, 1/2000 sec, ISO 1000
이정무의 <항상 웃으면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형뽑기를 촬영한 사진이다. 활짝 웃고 있는 도라에몽 인형을 선택적 초점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잘 연출했다. 진지하게 접근한 낮은 앵글의 근접 촬영이 성공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다대포&#160;풍경&#160;-&#160;박영모
다대포&#160;풍경&#160;-&#160;박영모

시그마 DP1 merrill, 시그마 19mm, f/10, 1/60sec, ISO 100
다대포 해변의 일몰을 촬영한 박영모의 <다대포 풍경>은 검정 사각 조형물의 프레임 속에 또다른 일몰의 모습을 담아 시각적 집중도를 높힌 사진이다. 바닷물이 나간 자리의 일몰의 반영은 그 색상이 오묘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상에 물들게 만든다. 


 

운주사에서 - 박은제
운주사에서 - 박은제

Nikon D810, AF-S 14-24mm, F/5.6, 1/30sec, ISO 64
천불 천탑 고찰 운주사의 모습을 담은 박은제의 <운주사에서>는 석탑을 배경으로 바닥에 놓여진 석불을 촬영한 사진이다. 화면 앞에 놓여진 석불을 강조하는 화면구성이 광각렌즈를 이용해 안정되고 세련미 있게 잘 표현했다.


 

천상의 새벽 - 신현영
천상의 새벽 - 신현영

 Canon EOS 6D, EF 70-200 mm, F/5.0, 1/640 sec, ISO 200
신현영의 <천상의 새벽>은 우포습지의 새벽 풍경을 물안개와 함께 표현했다. 빨갛게 떠오른 태양과 능선 그리고 나무와 물안개가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고요한 새벽에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는 평온한 작품이다. 

 


佳作_가작

겨울고궁 - 권형준
겨울고궁 - 권형준

Canon EOS 100D, EF 24-70mm,  F/5.6, 1/125 sec, ISO400
김형준의 <겨울고궁>은 눈이 쏟아지는 도심의 고궁을 부감촬영으로 잘 담아냈다. 크고 작은 원형 패턴으로 촬영된 하얀 눈과 그 아래 매우 작게 보이는 사람과 자동차와의 실제 크기의 왜곡은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봄을 그리며 - 박유자
봄을 그리며 - 박유자

Nikon D850, Macro 105mm, F/4.5, 1/250 sec, ISO 3200
박유자의 <봄을 그리며>는 따스한 봄을 그리워하는 여심을 표현하듯 화사한 꽃을 클로즈업해 촬영했다. 깨져서 금이간 유리를 레이어로 이용한 점이 장면을 다소 특색있게 만들었다. 마치 그것으로 인해 봄이 차단된 것 같은.


 

너가 그리울 때면 - 서군자
너가 그리울 때면 - 서군자

Canon EOS 6D , EF 24-105mm, F/4, 1/1000 sec, ISO 200
서군자의 <너가 그리울 때면>은 비오는 날의 인천대교의 모습을 흐릿하게 보이도록 연출해 그리움이라는 컨셉을 효과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차유리를 타고 흐르는 빗물 방울과 장면 전체에 깔린 옅은 하늘색은 그 분위기를 더했다.


 

하얀겨울 - 박장로
하얀겨울 - 박장로

Canon EOS 5D Mark III, EF 70-200mm, F/4, 1/250 sec, ISO125
박장로의 <하얀 겨울>은 겨울의 연못에 서리가 내린 연꽃의 모습을 기하학적인 형태로 담아냈다. 다양한 의미로 읽힐 수 있는 얼음 위로 솟아 있는 연꽃의 형태가 미니멀하고 재밌다. 


 

나나 - 이정희
나나 - 이정희

Sony a7 ll, FE 24-70mm, F/4, 1/60 sec, ISO 6400
이정희의 <나나>는 프레이밍과 색상이 독창적이다. 사진에 있어 매체적 특성 중의 하나인 프레이밍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할 수 있는데, 이 사진에서 작가는 모델의 상체를 과감히 프레임 밖으로 잘라내어 화면의 강력한 시선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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