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현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빨리 움직인다. 긴 제작시간을 갖는 영화와 달리 뉴스나 TV 프로그램들은 짧은 기간 안에 촬영과 편집, 그리고 송출까지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그렇기에 방송 제작은 수많은 직업군이 존재한다. 방송의 자막을 담당하는 팀이 따로 있을 정도다. 자막의 역할은 방송의 이해를 도와주며, 재미있는 자막 효과는 예능 프로그램의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이런 방송에 들어가는 자막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문자 발생기라고 불리는 기기를 통해 만들어지는데 이번에 소개할 Compix의 문자발생기 ODIS도 그 중 하나다.
글 김현철 기자 사진 제공 Compix
최적의 방송환경을 만들어 줄 ODIS
자막은 뉴스나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까지도 수없이 많은 곳에서 사용된다. 그만큼 우리와 밀접해 있는 자막은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며, 시청자가 보는 영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Compix의 ODIS(On air Design Innovation Solution)는 방송그래픽 관련 업계에서 30여 년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Shader를 이용한 3D 효과 등 과거엔 표현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자막 효과로 시청자에게 이상적인 영상을 제공한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ODIS
Compix의 ODIS는 일반적인 2D 자막은 물론 움직임이 돋보이는 자막 제작이 가능하다. Front, Top, Bottom, Perspective 등 다양한 시점을 제공해 원하는 객체를 제작할 수 있으며, 3D Import 기능으로 3DS MAX, MAYA, CINEMA 4D 등에서 만든 다양한 3D 모델을 변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확장자를 지원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으며, Material로 Phong, Glass, Metal 등 3D 프로그램에서만 지원하던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영상 작업은 제작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렌더링 역시 만만치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Compix의 ODIS는 Shader를 이용한 3D효과에서는 렌더링 없이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고, 모션 블러와 DOF, HDR 등은 물론 지원하는 효과도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또한, 물리 엔진을 적용해 깃발이 펄럭이는 효과와 공이 튕기는 효과 등 일상적이지만 표현하기 힘들었던 자막 효과를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기존 문자 발생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Particle 기능을 제공한다. 불, 번개, 비, 눈, 바람 등 실시간 작업하기 힘들었던 영상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욱 다이내믹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편리함을 제공하는 ODIS
Compix의 ODIS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적의 방송환경을 위해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클론 객체를 이용해 멀티 비디오 맵핑 기능으로 하나 또는 다수의 동영상을 한 화면에 자유롭게 배치해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효과 연출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박스 형태의 객체에 각각 다른 동영상을 배치해 송출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동영상을 임의적으로 송출할 때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보이며, 동영상에 제한이 없어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차트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으로 자료화면 제작이 가능하다. 엑셀 데이터를 불러와 적용이 가능하며 2D와 3D 상관없이 애니메이션을 지원해 뉴스 자료나 정보 프로그램에서 높은 활용성을 보인다. 스크립트 기능을 활용하면 다양한 그래프를 데이터와 연동해 로직 편집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얻은 인체공학적인 UI 환경을 적용해 작업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플러그인 방식으로 필요한 기능의 무한 확장이 가능하며, 듀얼 모니터를 지원해 더욱 쾌적한 작업환경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