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TIPS & TRICKS

프로의 조언_ 최고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전하는 조언

179. 한번에 너무 많은 일을 하지 말라 
상용사진 전문 작가 마리아 팔코너 (Maria Falconer): 나는 처음 사진을 시작했을 때, 모든 것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말 말그대로 모든 피사체를 모든 스타일로 찍기위해 노력했다. 아마도 야생동물은 빼야 하겠지만. 도시 비둘기도 야생동물로 친다면 잘 모르겠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 내가 배운 기술은 많지않았다. 오히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무언가를 촬영할 때에 가장 좋은 사진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중요한 것은 춤이 될 수도, 정치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180. 빛의 예술 
마리아 팔코너: 사진 그 자체는 빛을 사용해 기록을 남기는 간단한 물건이다. 실제로 정해진 규칙 같은 것은 없다. 나머지는 사람들이 나름대로 만든 규칙일 뿐이다.

 

181. 고요하게, 창의적으로 
마리아 팔코너: 어렵게 볼 필요 없다. 맘 편하게 사진이 내게 다가오게 하면 된다.

 

182. 폴 카포니그로 
"사람의 모습을 그대로 담는 사진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내는 사진을 만드는 것은 다른 이야기이다."

 

183. 빌 브란트 
"프린터나 프린트지를 아무리 많이 쓰고 많이 바꿔도 흔한 사진이 흔한 사진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다."

 

184. 유진 스미스 
"나는 규칙을 만든 적이 없다. 따라야 할 이유가 무어란 말인가?"

 

185. 스크린을 활용하라
풍경사진 및 야생동물 사진 작가 프란시스 테일러 (Francis J Taylor): 카메라 후면 스크린에 표시되는 히스토그램을 쓰는 법을 배우자. 하이라이트 경고 기능과 히스토그램을 같이 활용하면 언제나 최적의 노출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186. 환경을 받아들여라 
프란시스 테일러: 좋은 날씨만 찍는 사진작가에서 멈출 필요는 없다. 가장 흥미로운 사진은 매우 거친 날씨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187. 앞서 계획하라 
프란시스 테일러: 어떤 장소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간을 찾으려면 그 장소를 연구하라. 한 해
동안 태양의 위치가 계속 변하므로 여름에는 별로 좋지 못했던 장소가 겨울에는 매우 좋은 곳이 될 수도 있다.

 

188. 좋아하는 것을 찍어라
여행 사진 작가 로티 데이비스(Lottie Davies):“좋아하는 것을 찍어라. 예를 들어, 음식 사진이 좋다면 음식을 찍어라. 여행을 좋아한다면 여행 사진이나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풍경을 찍어라. 가장 좋아하는 곳이 집, 가족이라면 집과 가족을 찍어라. 열정이 사진을 통해 드러나며, 사진이 노래를 하게 된다."

 

189. 로버트 카파  
"사진이 좋지 못하다면 충분히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것이다."

 

190. 도로시아 랭 
"카메라를 제대로 쓰려면 마치 내일 당장 내 눈이 멀 것처럼 써라."

 

191. 레이어를 빠르게 복사하고 이동시키는 법 
오려낸 부분을 별도의 레이어에 더하고, 이미지 아무 곳에서나 쓰고 싶다면 V 키를 눌러 이동 도구를 선택하고, 알트 키를 누른 상태로 마우스를 드래그해 보자. 이렇게 하면 선택부를 복사해서 새 레이어에 옮기고, 마우스가 가는대로 복사된 선택부가 이동한다.

 

192. 마스킹 오류 되돌리기 
레이어 마스크를 사용하면 흰색으로 나타나야 할 곳이 검게 채워지는 등의 방식으로 이미지의 잘못된 부분을 숨기거나 드러내기가 쉬워진다. 이런 일이 생긴다면 간단히 마스크를 클릭해 활성화하고, 컨트롤 키와 I 키를 함께 눌러 색을 뒤집는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마스크를 처음부터 수정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193. 빠르게 라소 툴 바꾸기 
다변형 라소 툴(Polygonal Lasso Toll)로 선택 작업을 진행하다다가 알트 키를 누르는 것으로
프리핸드 라소 툴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194. 브리지에서 이미지 보호하기
내보낼 때 메타데이터 템플릿에 저작권 정보를 추가하자.

 

195. 추가 배터리를 챙겨라 
차가운 날씨는 배터리 수명을 빠르게 소모 시킨다. 그러니 온도가 낮아지면 카메라가 항상 켜져 있도록 만들고, 다 충전된 배터리를 재킷 주머니 등 따뜻한 곳에 보관해 두자.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이미지 안정 기능이나 라이브 뷰 같은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기능을 비활성화하자.

 

196. 덜 찍고, 더 많이 보라     
풍경사진 및 예술사진 작가 폴 샌더스 (Paul Sanders): 나는 개인적으로 별볼일 없는 사진으로 가득 찬 메모리카드를 들고 오기보다는 한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집에서 그 사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이 찍어야 한다는 불안감에 밀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 실제로는 사진을 촬영할 때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뷰파인더로 촬영할 이미지를 다듬고, 조심스럽게 화면을 구성하고, 셔터 버튼을 누르기 전 모든 것을 한번 더 점검하는 편이 훨씬 낫다.또 “보정할 때 고친다”는 말도 좋지 않다. 그 장소를 떠나기 전에 현장에서 카메라로 제대로 된 이미지를 촬영하는 편이 낫다. 진지하게 피사체를 한참 지켜본 뒤에 셔터 버튼을 누를 시기를 직접 선택하는 것이 낫다. 그러니 이미지를 촬영하기로 했다면 빛이 크게 좋아지기 전까지는 촬영을 계속하지 말자. 사진에 만족한다면 바로 장소를 떠나고, 후회하지 말자.

 

197. 미소를 짓고 이기적으로 
폴 샌더스: 우리 친구나 클럽 멤버, 혹은 까다로운 심사위원에게 인상적인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사진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 못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고, 전문가라 하더라도 취미에 더해 다른 사람들의 돈을 받고 전문적으로 대신 작업을 대행하는 특권을 지닌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니 미소를 짓고,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 내
시간을 즐기고, 그렇다. 좀 이기적이어도 좋다. 카메라를 든 내 시간은 내게 투자하는 시간이다. 내가 원하는 사진을 찍고, 경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생각은 잠시 잊자. 사람들이 당신의 사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저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고, 사진을 찍는 데에 드는 시간을 즐긴다면 그렇게 찍은 사진도 분명 내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즐거운 사진이 될 것이고, 원하는 상도 탈 수 있을 것이다. 

 

198. 이 책을 읽어보자 
빌 제이(Bill Jay)와 전설적인 사진작가 데이빗 헌이 함께 쓴 On Being a Photographer: A Practical Guide(사진가가 되어서: 실용 가이드)를 읽어 보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99. 예술에서 영감을 얻어라 
당신이 영감을 얻는 대상을 사진과 사진작가로만 제한하지 말자. 화가,시인, 음악가, 글작가도 영감을 전할 수 있다.

 

200. 하나의 프라임 렌즈를 써라 
1년 간 초점거리 고정형 렌즈 (말하자면 35mm나 50mm) 하나만 쓰는 연습을 해 보자. 더 나은 사진작가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 영국 Digital Camera / 편집•정리 : 조원준 기자)

VDCM 2018년 4월호 수록.

저작권자 © VDC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